옵티미스트
문학/예술/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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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되도록 밝은 면 탐구 보고서

출간일 2010년 02월 12일
ISBN 9788960510654
페이지 444쪽
판형 147*216
제본 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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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되도록 밝은 면' 탐구 보고서

‘세상에 뉴스라고는 온통 나쁜 뉴스뿐이군.’ 누구나 신문이나 텔레비전 뉴스를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저자는 어느 날 뉴스를 보다가 ‘바로 저 나쁜 뉴스 때문에 내가 매일 아침 우울과 불안을 느끼는 것’이라고 외친다. 그러고서 자신에게는 ‘침대 밖으로 뛰쳐나갈 동기’가 필요하다며 노벨상 수상자, 정치인, 작가, 기업인, 심리학자 등 세계적인 낙관주의자를 찾아 나선다.
 
‘내가 무기력한 건 나쁜 뉴스 때문이야!’

나름 세계적인 명문대학(케임브리지)을 졸업하고 MBA까지 딴 데다 한때는 경영컨설턴트로도 일한 ‘엄친아’ 같은 젊은이가, 늦은 아침 침대에서 뒹굴며 신세한탄을 하고 있다. 그러다 매일 차분한 목소리에 마음 편안했던 BBC 라디오 뉴스를 듣고는 무릎을 친다. ‘맞아! 내가 이렇게 무기력한 건 다 나쁜 뉴스 때문이야!’

기후 온난화, 테러, 기아, 에너지 위기…. 신문이면 신문, 텔레비전이면 텔레비전, 모두 우울하고 불안한 소식만 전한다. 그러니까 세상은 더 우울해지고 내 인생도 꼬이는 거다. 정말 그렇게 심각하게 나쁘기만 한 것일까. 인생을 낙관적으로 바라보면 삶이 더 나아지지 않을까? 그리고 무엇보다 나는 ‘침대에서 벌떡 일어날 동기’가 필요하다. 그래, 낙관주의자들을 인터뷰하고 책을 쓰자. 그러면 나는 유엔 본회의장에서 낙관주의를 연설하는 유명인사가 될 것이다.


“당신은 낙관주의자인가요?”

이렇게 하여 ‘낙관주의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먼저 ‘사람들을 슬프게 하는 것들’ 목록을 적어본다. 그 목록에는 지구 온난화, 생물의 멸종, 석유 고갈, 테러와의 전쟁 등이 있다.(영문법의 타락, 러시아 사람들, 외계인 같은 독특한 항목도 있다) 이와 함께 인터뷰 목록도 작성한다. 처음부터 인터뷰를 거절한 롬보르 교수(『회의적 환경주의자』 지은이), 찰스 왕세자도 있지만 데즈먼드 투투(노벨상 수상 남아공 성공회 주교), 존 볼튼(전 미국 유엔 대사), 애슐리 주드(영화배우), 마티유 리카르(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불교 승려), 마틴 샐리그먼(『학습된 낙관주의자』 지은이), 빌 클린턴(우여곡절 끝에 가장 마지막으로 만나는데 이야말로 저자의 낙관주의를 입증한 셈이다) 등을 만나 묻고 또 묻는다. “당신은 낙관주의자인가요? 당신은 왜 인생을 낙관적으로 보시나요?”


좌충우돌 인터뷰에서 찾는 낙관주의

이들과의 인터뷰가 언론사의 공식 인터뷰처럼 매끄럽고 순조롭게 진행되지는 않는다.(그랬다면 얼마나 따분한 책이 되었을까) 세계적으로 유명한 분들이다 보니 시간적으로도 제한이 있고, 무엇보다 침대에서 떠올린 낙관주의 프로젝트다 보니 사실 저자도 낙관주의에 대해 깊이 고민해본 적이 없다. 그리하여 좌충우돌 인터뷰가 이어진다. 데즈먼드 투투 주교를 억지로 따라가 그의 승용차에 동승하기도 하고, 팀 스미트(에덴 프로젝트 CEO)를 만나고서는 ‘내가 지금 무시당한 건가’ 되돌아보기도 한다. 애슐리 주드에게서 종교심 깊은 봉사활동 이야기를 듣고는 혼란을 느끼기도 한다. 하지만 영화 속 대사처럼 이어지는 인터뷰 장면에는 우리가 인생을 낙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충분한 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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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스 쇼터

미국 뉴욕에서 태어나 영국 에든버러에서 자랐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역사를 공부하고 프랑스 인시아드(INSEAD)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한 뒤 경영 자문, 뉴미디어 사업개발, 벤처 캐피털 등의 분야에서 십여 년간 일하다 2001년부터 글쓰기와 코미디에 투신했다. 그는 에든버러 페스티벌에 원맨쇼로 참여했고 BBC, Channel 4, 〈인디펜던트〉, 〈옵저버〉 등에 기고해 왔다. 또 영국 각 주도(主都)의 가장 멋진 선술집을 찾아 코미디 댄스 순회공연을 다니기도 했다. 심리 치료와 영성 계발에 관심을 쏟은 나머지 주위 사람에게서 ‘요즘 문화비평가가 넘쳐난다는데 너도 그중 하나냐?’는 질문을 종종 듣는다. 지금은 런던 남부에서 살고 있으나 작은 자전거를 타고 어디론가 달아날 궁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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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숙영

여행 작가 겸 번역가로 생계를 꾸리고 있는 서울 소시민. 한동안은 유럽에 꽂혀서 죽어라 유럽만 들락거리다 『노플랜 사차원 유럽여행』 『무대책 낙천주의자의 무규칙 유럽여행』 『런던 내비게이션』 등의 책을 썼고, 또 한때는 일본에 꽂혀 몇 차례 들락거린 끝에 『도쿄 만담』 『도쿄 내비게이션』 등의 책을 펴냈다. 더운 것을 워낙 싫어해 동남아는 쳐다보지도 않았으나 2009년 약 3개월간 인도차이나 배낭여행을 다녀온 후 그 뜨거운 매력에 푹 빠져 6개월간 태국과 캄보디아에서 거주하였고, 지금은 치앙마이, 씨엠립 등지에서 반(半) 교민 대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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