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의 식탁
인문/교양

야생의 식탁

자연이 허락한 사계절의 기쁨을 채집하는 삶

이정모
출간일 2023년 10월 27일
ISBN 9788960519930
제본 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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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서는 누구도 가난해지지 않는다!

생태학자 최재천 · 식물세밀화가 이소영 · 《숲속의 자본주의자》 박혜윤 추천

 

정말로 지구에 식량 위기가 닥친다면, 인류는 다시 옛날처럼 수렵·채집만으로 생존할 수 있을까? 이 책은 그 답을 찾기 위해 직접 채취와 야생식만으로 살아보겠다고 나선 저자의 도전기다. 자연을 사랑하는 채취인이자 약초학자인 모 와일드는 일 년 동안 마트에 가는 대신 숲에서 나뭇잎과 버섯을 따고 바다에서 해초를 뜯는다. 매 끼니가 고군분투다. 그런데 이렇게 계절마다 자연이 내주는 것들에만 의지해 지내다 보니, 배만 부른 게 아니라 마음도 넉넉해진다. 오늘 저녁 식탁에 오를 눈앞의 자연에 집중하는 순간, 복잡한 생각은 전부 사라지고 단순한 즐거움이 솟는다.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에서 먹는 값비싼 요리가 하나도 안 부럽다.

저자를 따라 야생식을 간접 경험하며 현재 우리의 삶, 그 중심을 차지하는 먹을거리가 얼마나 자연으로부터 멀어졌는지를 헤아려 보면, 인간과 지구가 왜 둘 다 아플 수밖에 없는지 이해하게 된다. 그 멀어진 관계를 회복하는 것이 인간의 몸과 마음의 병에도, 지구의 위기에도 함께 적용될 수 있는 처방임을 되새기게 해 주는 책이다.

프롤로그

1부 겨울
1장 시작에 앞선 몇 가지
2장 첫날
3장 채취 구역
4장 뿌리를 캐다
5장 망가진 땅
6장 계절의 변화
7장 사냥과 육식
8장 든든한 우정

2부 야라흐
9장 이른 봄이 오다
10장 보릿고개
11장 해초를 따며
12장 수액이 오르다
13장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것

3부 봄
14장 4월의 눈
15장 노란 향기
16장 숲의 경이
17장 생선 만찬

4부 여름
18장 방목에서 치즈까지
19장 갯벌의 보물들
20장 하지의 햇살 아래
21장 꽃과 열매
22장 낙원에서 보낸 여름
23장 풀과 곡식
24장 풍요와 슬픔 사이

5부 가을
25장 씨앗과 꿀
26장 버섯에 거는 기대
27장 추분
28장 야생의 치유

6부 마지막 나날
29장 미래를 향한 희망
30장 멋진 신세계
31장 감사의 시간

감사의 말

이정모

연세대학교 생화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독일 본 대학 화학과 박사 과정에서 '곤충과 식물의 커뮤니케이션'을 연구했다. 안양대학교 교양학부 교수로 재직하면서 '과학사'와 과학기술과 문명 등을 강의했으며, 과학 관련 책 저술을 활발히 했다. 현재 서대문자연사박물관 관장으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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