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 올리버
과학/기술

디어 올리버

출간일 2025년 08월 30일
ISBN 9791193528808
제본 무선
공유하기

부치지 않을 뻔했던 편지 한 통에서 시작된

올리버 색스와 수전 배리, 두 신경과학자의 우정과 지적 모험

세상이 하찮게 여기는 연약한 존재들을 위해 자신의 천재적 재능을 아낌없이 쏟아부은 의사이자 신경학자, 전 세계가 사랑한 ‘의학계의 시인’ 올리버 색스. 그가 남긴 마지막 편지가, 그가 세상을 떠난 지 10년이 된 지금 우리 앞에 도착했다. 편지의 수신인은 반평생을 사시이자 입체맹(立體盲)으로 살다가 마흔여덟 살에 처음 세상을 입체로 보게 된 신경생물학자 수전 배리다.

수전은 자신의 눈앞에 새롭게 펼쳐진 3차원 세계의 아름다움에 날마다 넋이 나갈 듯 매료되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그 경험을 이해하기 어려웠고, 입체시는 유아기의 특정 시기가 지나면 결코 발달할 수 없다는 것이 의학계의 정설이기도 했다. 그래서 수전은 이 기적 같은 이야기를 혼자만의 비밀로 간직하기로 했다. 그러다 어느 날 문득, 환자들을 연민할 뿐 아니라 공감하는 의사 올리버 색스라면, 그가 자신의 환자들에게 그랬듯 자신의 이야기에도 귀 기울여 줄지 모른다는 희망을 품고서 오랜 망설임 끝에 그에게 편지를 썼다. 답장을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이 한 통의 편지를 시작으로, 두 사람이 올리버가 눈을 감기 직전까지 편지를 주고받으며 우정을 쌓게 되리라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수전이 자기 이야기를 책으로 써서 다른 사시인과 입체맹인을 돕는 작가가 되리라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디어 올리버》는 이렇게 10년간 150통이 넘는 편지를 주고받으며 서로에게 세상을 다르게 보는 법을 가르쳐 준 두 신경과학자의 서간집이자, 이제는 홀로 남겨진 이가 먼저 떠난 이를 추억하고 그리워하며 써 내려간 회고록이다. 

추천의 말

1부 처음 만난 세계
· 뇌리에 박힌 질문 · 올리버가 온다 · 집요하긴 하지만 특이한 건 아니야 · 생체 발광하는 밤바다에서 · 작은 개인적 승리 · 불길한 연말 · 2 허레이쇼 스트리트, #3G · 스테레오 수 · 새로운 시작 · 모닝 에디션 · 저자가 되다

2부 감각과 우정
· 단어의 빛깔 · 간주곡 I · 행동, 지각, 인지 · 텅스텐 생일 · 서로를 비추며 나란히 · 아우팅 · 간주곡 Ⅱ · 나침반 모자 · 삶은 지긋지긋한 고난의 연속 · 소파 위의 생명체들 · 강철 신경 · 다시 돌아온 ‘스테레오 수’ · 세슘과 바륨 생일 · 우정의 미적분학 · 듣는 법을 배우기· 이리듐 생일 · 《마음의 눈》을 읽으며 생각한 것들 · 인생의 단 한 순간 · 반려 암석

3부 두 개의 작별
· 자기 실험 · 간주곡 Ⅲ · 생체전기· 전쟁과 평화 · 치유적 뇌 손상 · 아버지처럼· 일과 사랑 · 납 생일 · 마지막 인사

감사의 말
텍스트 및 이미지 저작권 정보

배리 네일버프

어니스트 티의 공동창업자로 예일대 경영대학원 교수이자 『전략의 탄생』을 쓴 게임이론 전문가로도 유명하다. 제자인 세스와 함께 어니스트 티를 만들었으며, 전략가이자 협상가이자 아이디어맨으로, 필요할 때는 ‘악역’을 자청하며 오늘의 성장을 이루는 데 기여했다. 여러 기업의 컨설턴트 및 이사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저자 페이지 보기 →
도서 소개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