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영원한 굴레, 전쟁
정치/사회

인류의 영원한 굴레, 전쟁

20세기 박물관 시리즈 2

출간일 2005년 01월 27일
ISBN 9788985989770
페이지 283쪽
판형 188*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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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가슴, 우리의 눈으로 파악한 우리 시대 100년의 진실!
20세기 100년의 결산서, ‘20세기 박물관’ 시리즈


『20세기 박물관』은 20세기 100년이 이전 시대와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우리와 같은 시대를 호흡한 사람들에 의해, 우리가 함께 체험한 당대의 사건들을 통해, 우리와 똑같은 심정으로 설명하고, 해석하고, 정리하고자 기획되었다. 주요 역사적 사건들, 주요 인물과 그에 대한 각종 신화, 토론과 전망이라는 세 부분으로 나뉘어져 관련 사진 및 자료와 함께 제시되는 『20세기 박물관』은 따라서 내셔널리즘과 이데올로기적 정당성을 위해 도색되고 변형된 20세기의 진실한 모습을 복원하는 것은 물론, 독자들로 하여금 과거의 중요한 순간을 선명하게 기억하게 해 주는 동시에 관련 주요 인물들의 심적 동기를 이해하게 함으로써 21세기 미래의 전망을 폭넓은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해 줄 것이다.
 

전쟁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20세기의 주요 분쟁, 분쟁의 주체와 동기, 21세기의 분쟁 등 3부로 구성된 이 책은 독자들에게 지난 세기 세계화된 존재로서의 모습을 새롭게 드러낸 전쟁과 분쟁의 냉혹한 시나리오를 따라가게 함으로써 그 동기와 주체, 향후의 양상을 올바르게 예측할 수 있게 해 준다.
그 결과 드러나는 미래는 잿빛이다. 시대별로, 전쟁별로, 원인별로, 현재의 상황별로 하나하나 점검하는 과정에서 전쟁의 일상화, 세계화가 여실히 드러나는 것이다. 한마디로 그 광범위함이나 살상적인 면에서 20세기의 페스트나 다름없다. 때문에 집필자는 전쟁을 이해하자고 호소한다. 그러면 우리 모두 무언가 해결책을 찾을 수 있으리라는 것이다.

『인류의 영원한 굴레, 전쟁』에는 이런 내용이!

내셔널리즘과 지정학의 대두가 비극을 초래했다!

그 시작은 유럽에서 대두된 내셔널리즘의 물결이었다. 내셔널리즘은 제국의 체제 분열에는 성공했다. 그러나 그 결과 생겨난 여러 국가 간에 경계를 확립시키는 데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그리고 그런 속에서 모든 세력은 저마다의 공간 인식과 점유 수단에 의거한 지정학적 입장을 확고히 다지려 들었다. 1차 대전은 그런 상황의 산물이었고, 2차 대전은 1차 대전에 따른 불가피한 결과였다.
만일 그 두 차례에 걸친 세계 대전이 없었다면 유럽은 어떻게 되었을까? 유럽은 그래도 몰락했을 것이다. 공동 번영을 위해 국가 간의 경계를 초월해낼 수 없었기 때문이다. 유럽의 각국은 각자가 다른 세력을 물리치고 유럽 전역을 지배하겠다는 야심에 취해 있었다. 그러기 위해 모두가 비전을 제시했지만, 그것은 하나의 대 봉건 영주의 패권에 종속된 봉건제로의 복귀에 불과했다.

유럽이 전세계에 전쟁의 씨앗을 뿌린 주범이다!

유럽은 전쟁을 세계화하는데 단초를 제공했다. 중동의 경우 정치적·경제적 영향력을 차지하기 위한 영국과 프랑스의 계획에 의해 두 지역으로 분할되었다. 중앙아시아 일대는 분할 통치를 위한 소련의 의도에 따라 주민들에게 급작스럽게 민족성이 부여되었고 그에 따라 임의적으로 경계선이 그어졌다. 그것이 오늘날 세계의 화약고가 된 것이다.
게다가 물의 부족, 이른바 전략 물자라 일컬어지는 원자재에 대한 안정적 확보 욕구, 원리주의라는 새로운 이데올로기의 대두와 같은 갈등 요인들은 계속 늘기만 하고 있다. 또 유통의 세계화가 급진전되면서 범죄의 세계화가 야기되고 있고, 그 결과 폭력의 세계화가 이뤄지면서 갈등이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 마약으로 인한 각국 간의 긴장 고조가 그 실례라 할 것이다.

자본이 갈등을 확대하고 NGO가 분쟁을 유발한다?

더욱이 세계화된 자본도 문제를 확대하고 있다. 자본의 경우 세계라는 지정학적 각축장에서 현재 ‘무정부 상태’나 다름없는데, 그런 상황에서 금융·주식 시장의 구조적 불안정은 자칫 금융 공황을 야기할 수 있고, 그 경우 자본 자유화의 결과 형성된 국가들 간의 상호의존성으로 말미암아 정치적 위기 내지는 무력 분쟁까지 빚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 사태가 그 단초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다. 오늘날의 국제 사회에서 국제기구 같은 역할을 하는 비정부기구(NGO)들이 자칫 주민들 사이에서 시샘을 불러일으키는가 하면, 지역 당사자들을 불안하게 만들어 폭력의 수위를 증대시키기도 한다.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도 위기 지역 내에서의 비정부기구의 해악을 사례별로 연구할 필요성이 제기될 정도이다.
 

머리말
서론 : 전면전의 세기

20세기의 분쟁들

제국들의 위기
세력 균형을 위한 모색
1900-1914 : 제국들과 국가
유럽의 국가들
유럽 동부의 불확실한 경계
1914년의 식민 제국들
지정학 : 프리드리히 라첼, 핼포드 매킨더

1914-1929 : 유럽 대륙의 쇠퇴
유럽의 자멸 행위
1차 세계 대전은 과연 세계적 차원의 전쟁이었을까?
베르사유 체제, 또는 다음 전쟁을 위한 준비
착취와 혼란을 겪고 있었던 중동(1900-1930)
1917-1924 : 러시아 제국에서 소비에트 제국으로

1930-1950 : 글로벌 세계의 탄생
1929년 대공황 : 재난의 형태로 진행된 경제적 세계화
넓은 공간의 제어
세계전이고 전면전이었는가?
유럽 영(零)년, 완결된 듯했던 자멸
이스라엘 건국과 제1차 이스라엘-아랍 전쟁
인도-파키스탄 : 분열과 분할

1950-1990 : 두 초강대국의 시대, 그리고 제3세계의 출현
냉전 시대, 변화하는 정체적 구도
탈식민지화 : 또 다른 세계화를 향해서
게릴라전과 역사적 의미
나토 대 바르샤바 조약, ‘포기’로 인한 전면적 승리
한국 전쟁 : ‘불가능한 전쟁, 이루어질 것 같지 않은 평화’
도미노 이론과 인도차이나 전쟁들
수에즈 위기 또는 경영권의 이동
세 차례의 이스라엘-아랍 전쟁
근동에서 중동으로 : 분쟁의 연속
도저히 파악할 수 없는 아프가니스탄
남아프리카 연방 : 아프리카 대륙의 새로운 리더
전진 중인 유럽 : 건설과 분열(1950-1990)

1990-2000 : 역사의 종말인가? 회귀인가? 아니면 변형인가?
1990년의 세계
소련의 해체
코카서스 : 다민족으로 구성된 모자이크, 그리고 석유의 유통
‘오슬로 협상’의 탄생과 종말
유럽의 건설 : 마침내 유럽연합이 탄생하다!
발칸 반도 : 예방적 외교와 예고된 전쟁
보스니아 : 살육의 유럽

주체와 동기

전쟁의 동기
서론
인구, 또 하나의 전쟁 무기
땅에 대한 갈망, 전쟁 위험들
물, 수많은 분쟁의 원천
원자재, 전략적 자원인가?
금융과 주식의 유통
마약, 법의 테두리 밖의 세계
시대를 초월하는 내셔널리즘의 충동
여러 형태의 원리주의 : 긴장 요소들
서구 사회에 새로이 등장한 비판 세력들

전략 주체들
개인, 그리고 조직들
권력을 위한 금융가들, 그리고 금융가들의 권력
과학자들과 전쟁
제4의 권력, 그리고 여론 생산자들
무기 상인, 그리고 전략 수단
군벌 : 정치의 어두운 측면
영국 외무부와 프랑스 외무성
펜타곤 : ‘전쟁의 상징’
체카에서 연방보안국으로 : 정보 기관들의 권력
바티칸에는 몇 개 부서가 있을까?
유엔 : 원대한 희망, 초라한 결과
나토 : 앞으로의 역할은?
석유수출국기구 : 덧없는 권력 기구
아랍연맹 혹은 중구난방식 회의
국제 금융 기관 : 부국들의 단체인가?
유럽위원회 : 이론의 여지가 있는 권력
G7 : 강대국들만의 클럽?
비정부기구, 불안정한 권력
마피아, 사이비 종교 단체, 카르텔 : 범죄 조직

21세기의 분쟁들

지역과 환경 : 각 전쟁은 유일하다
지정학적 동요가 있는 지역들 : 지리적 현실
아프리카의 전략 지정학 : 불가능한 평화
러시아 : 미래를 예견하는 종합 평가
중국의 3대 활동 범위 : 중국의 힘은 어디까지 뻗어 나갈 것인가?
일본 : 일본은 외부 위협을 어떻게 인식할까?
카슈미르 : 억제된 위기, 그러나 어느 정도까지 가능한가?
터키 : 동·서양 간의 불안정한 요충지
뉴욕에서 칸다하르까지 : 불균형 전쟁
인접 지역 간의 전쟁 : 제2차 인티파다
걸프전 :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한 전쟁
유럽 방위 정책 : 발칸 반도에서 출현하다
발칸 반도에서 아프가니스탄까지 : 군사 혁신론이 명확히 드러나다
정보 수단들 : 통신 감청망 조직, 에셜론
전자전 : 21세기의 무기
군사 우주 공간 : 힘과 주권의 쟁점
핵무기 : 하나의 불안은 다른 불안을 소멸시킨다
미사일 : 무장 경쟁의 동인
대미사일 : 미국 우위의 상징
대량 살상 무기 : 생화학전의 공포
군비 억제 : 전략적 안정의 미래
세계의 무기 유통 : 차세대 무기 시장
전쟁과 테러리즘 : 목적에 의한 수단의 정당화

2003년 상황 : 의혹의 시대
북한 : 핵무장한 전체주의의 위험천만한 한 변형
이슬람 영토와 지하드 : 종교적 권력과 정치 권력 사이에서
국제형사재판소 : 새로운 국제 질서를 추구한다는 사고는 오래 전부터 있어 왔다
세계 속의 디아스포라 : 전략적 영향력의 온상
특수 부대 : 베일에 가려진 엘리트 부대
유럽의 확장 논리 : 매우 복잡한 통합 과정
21세기의 반전 평화 운동 : 전쟁을 정치적 실패로 규정하다
제2차 걸프전에서의 이라크 : 미국의 전쟁인가?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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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문헌

프랑수아 제레

프랑수아 제레는 역사학 박사로 프랑스의 외교 국방 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으며, 프랑스를 비롯한 여러 나라의 언론 매체에서 국방 문제 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지정학과 관련된 작품을 여러 권 집필했는데, 대표적인 것으로는 『핵전략과 심리전』 『전면전』(공저), 『에코노미카』 『전쟁의 출구』 『냉전 이후 미국과 프랑스 간의 관계』 『전략적 사고 사전』등이 있다.

이 책의 대부분은 제레가 집필했으나, 러시아와 코카서스 지역에 관해서는 안니 자팔리앙과, 국제기구 및 갖가지 국제적 유통에 관해서는 아르노 블랭과 공동으로 작업했으며, 일본에 관해서는 발레리 니케에게, 전자전에 관해서는 필립 보드카-갈리앙에게, 그리고 역사 전반에 관해서는 바니나 제레의 도움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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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명

서강대학교 불문학과를 나와 프랑스 사브와 대학에서 불문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옮긴 책으로는 줄리아 크리스테바의 『새로운 영혼의 병』 쥘 리포베츠키와 엘리어트 루의 『사치의 문화』 ‘20세기 박물관 2’  『인류의 영원한 굴레, 전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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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선일

서강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프랑스 그르노블 3대학에서 박사 과정을 마친 후,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했다. 옮긴 책으로는 『금』, 『빨강의 역사』, 『광신의 무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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